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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산 후기

두타산 등산 후기 | 정상 대신 베틀바위·마천루를 선택한 이유

hike88 2026. 7. 22. 20:30


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두타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까?

두타산을 처음 찾았을 때 가장 큰 고민은 **'정상까지 갈 것인가?'**였습니다.

해발 1,353m의 두타산은 초보 등산객에게 결코 쉬운 산이 아닙니다.

저희 역시 무리하기보다는 두타산의 대표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.

직접 다녀와 보니 그 선택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. 베틀바위와 마천루, 그리고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코스만으로도 두타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.



● 두타산 소개

▪︎ 산명: 두타산(1,353m)
▪︎ 위치: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·삼척시
▪︎ 산림청 100대 명산
▪︎ 블랙야크 100대 명산
▪︎ 등산코스: 무릉계곡 주차장 → 베틀바위 전망대 → 마천루 → 두타산성 → 용추폭포 → 무릉계곡 주차장(원점회귀)
▪︎ 소요시간
보통: 5~6시간
실제소요시간: 약 7~8시간(휴식 포함)
▪︎ 난이도: 중
▪︎ 코스특징
- 베틀바위 전망
- 웅장한 암릉
- 계곡과 폭포
- 원점회귀 코스
▪︎ 주차장: 무릉계곡 주차장
주차료: 소형 2,000원
입장료: 성인 4,000원(동해사랑상품권 2.000원 포함)

무릉계곡 안내판




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두타산의 진가를 만나다

무릉계곡 숲길은 걷는 내내 계곡물 소리가 함께했습니다.

천천히 오르다 도착한 베틀바위 전망대에서는 깎아지른 절벽과 깊은 계곡이 한눈에 펼쳐졌습니다.

왜 이곳을 **'한국의 장가계'**라고 부르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, 사진보다 훨씬 웅장한 풍경에 한동안 발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.

베틀바위 전망대



마천루에서 만난 또 하나의 절경

베틀바위를 지나 마천루로 향했습니다.

거대한 암릉 사이를 걷는 느낌은 다른 산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웠습니다.

정상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보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.

두타산의 매력을 가장 강하게 느꼈던 구간이기도 합니다.

마천루 전망대



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힐링 하산길

하산길은 숲과 계곡이 이어져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.

마지막으로 만난 용추폭포는 산행의 피로를 씻어주는 듯한 시원한 풍경을 선물했습니다.

베틀바위와 마천루, 그리고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두타산의 대표 풍경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.

용추폭포



직접 다녀와 보니

당시에는 체력 때문에 정상을 포기했습니다.

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후회는 없습니다.

오히려 두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고, 등산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습니다.

이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해 다시 두타산 정상을 올랐지만, 첫 산행에서 만난 베틀바위와 마천루의 감동은 지금도 가장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.

쌍폭포



이런 분께 추천합니다

▪︎ 두타산을 처음 찾는 분
▪︎ 정상보다 풍경을 즐기고 싶은 분
▪︎ 암릉과 계곡을 함께 보고 싶은 분
▪︎ 무리하지 않고 두타산의 대표 절경을 만나고 싶은 분




오늘의 한마디


정상을 오르지 않아도 두타산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처음 두타산을 찾는다면 베틀바위와 마천루를 먼저 만나는 코스도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.

베틀바위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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